경기 평택시에서 발생한 38번 및 39번 코로나19 확진자 개요 (자료=평택시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평택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평택시청은 7일 오후 페이스북 등을 통해 38번 및 39번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 소식을 전했다.
이들 중 1명은 오산공군기지 인근 언와인드 와인바 업주인 19번 확진자(미국 국적 40대 여성)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와인바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와인바를 방문해 감염된 사람은 38번 확진자다. 신장동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 50대 남성이다. 미군기지 내 군무원으로 현재 미군 기지 내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그간 이 남성은 와인바에서 본명을 쓰지 않고 애칭을 사용해 그간 신원이 확인되지 않다가 뒤늦게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미군 기지에 소속된 미군과 군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미군이 관리하고 관할 지자체는 관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남성은 영외 거주자이고 가족이 있어 평택시 38번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39번 확진자는 고덕면 LH신동아 파밀리에 거주하는 8세 남아다. 이 확진자는 하루 전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고등학교 교사(36번 확진자)인 아버지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