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7.73% % 급상승..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반영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7 10:02 의견 0
미국 증권거래소 (자료=K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7%대로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7.46p(포인트) 상승한 2만2697.99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7.73%가 상승했다.

지난 3월 24일 2112.98p가 올라 11.37% 상승한 이후 9일(거래일 기준)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75.03p(7.03%) 오른 2663.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0.16p(7.33%) 상승한 7913.24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CNBC 방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된 것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뉴욕주에서의 사망자 추이가 다소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기준 뉴욕주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599명 증가한 4758명이다. 미국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1만335명의 46%에 해당한다.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지만 일일 신규 사망자가 630명에 달했던 지난 4일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지난 5일에도 사망자는 59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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