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5월에 복귀한다".. 20일부터 3주간 군사훈련 후 5월 중 팀 합류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7 09:25 의견 0
손흥민 (자료=토트넘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국내에 들어와있는 손흥민이 오는 5월 중 복귀한다고 소속팀 토트넘이 전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이달 중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히며 "훈련을 마친 후 5월 중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와일드카드(나이 제한에 관계없이 출전할 수 있는 제도)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향후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구단과 협의해 이 기간을 이용해 군사 훈련을 받기로 했다. 이미 지난 3월 28일 귀국했고 해외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중인 상태다.

EPL은 현재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중단 기간이 계속 뒤로 밀리면서 변경되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오는 5월초 재개도 무산됐다. 현재는 '경기를 할 수 있는 안전한 경우'로 재개 시점을 한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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