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코로나 확진자 동선 추가..영월군 방문·자가격리 권고 후 미용실 방문 확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07 06:51 의견 0
(자료=동두천시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동두천시청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지했다.

지난 6일 밤 동두천시청은 관내 2번째 확진자 동선을 수정 공지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됐기 때문.

해당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의정부성모병원 퇴원환자다. 거주지는 동두천동 정원아트빌로 확인됐다. 확진일은 지난 5일로 접촉자 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공개된 동선은 지난달 10일부터다.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 이후 확인된 동선으로는 4월 1일 영월군에서 핸드폰 발신 기지국 내역이 확인됐다. 2일은 영월군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4시 경 영월읍 내과의원을 들렸고 동두천시 보건소 자가격리 유선 통보를 받았다.

3일도 영월군에서 핸드폰 발신 기지국 내역이 확인됐다. 본인진술로는 영월역 근처에서 오후 3시 경 지인으로부터 자가용을 수령했다. 이후 자차 이용해 동두천시 보건소 코로나19 검사, 귀가, 지행동 소재 JM마트 방문 및 물품 구매, 자택 등의 동선을 보였다.

4일에는 자차 이용해 집을 나서 생연동 프로헤어샵을 다녀왔다. 자택 앞에 도착해 주차 후 차안에 있다가 재출발, 귀가했다. 5일 양성 판정을 받아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동두천시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해 카드 결제를 이용하지 않았고 휴대폰 GPS를 이용한 위치확인도 어려운 상태에서 방문 장소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역학조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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