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코로나 확진자 3명, 퇴계원읍·다산동 등 거주..1명은 발리서 귀국해 확진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6 17:11 의견 0
경기 남양주시청이 공개한 21번부터 23번 코로나 확진자 개요 (자료=남양주시청 블로그)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양주시청은 6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한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21, 22, 2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남양주 21번 코로나 확진자는 퇴계원읍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이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일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4일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5일 남양주보건소에서 2차 검사를 받았고 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번 확진자는 미국에 거주하는 66세 여성이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5일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는 다산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갔다가 지난달 30일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 유증상자로 분류돼 1차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실시했지만 지난 1일 증상이 발현돼 3일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5일 3차 검사를 통해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23번 확진자는 발리를 다녀온 사람들 중 6번째 누적 확진자가 됐다. 발리는 현재 누적 확진자가 32명이다. 이중 영국인 여성 관광객과 프랑스인 남성 관광객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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