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54번 코로나 확진자 동선, 의정부성모병원서 父간호..관내 편의점·타지역 등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5 10:13 의견 0
경기 용인시 54번 코로나 확진자 개요 및 동선 (자료=용인시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용인시가 54번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용인시청은 지난 4일 늦은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54번 코로나 확진자인 42세 남성의 동선을 전했다. 기흥구 보정도 죽현마을 아이파크에 거주중인 이 확진자는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던 중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코로나 검사 후 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입원한 상태다. 접촉자는 배우자와 자녀, 처제, 처제 자녀 3명, 퍈의점 직원 등 총 7명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타지역에 머물다가 오후 3시 52분 보정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31일에는 오전 0시 1분 CU기흥 죽현마을점을 방문했다. 이어 타지역 회사에 출근했고 퇴근 후 다시 타지역을 방문했다가 귀가했다. 이날 처제 가족이 자택을 방문해 접촉자가 늘었다.

이어 지난 1일에도 타지역으로 통근했고 2일에는 직장 동료의 차량으로 출근했다가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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