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에서 발생한 32번부터 34번 코로나 확진자들의 개요 (자료=평택시청 블로그)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평택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평택시청은 4일 오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평택에서 발생한 32번부터 34번까지의 확진자가 됐다. 이와 함께 평택시는 기존 26번부터 29번까지 확진자 4명의 동선도 함께 공개했다.

평택 32번 코로나 확진자는 신장동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이다. 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번 확진자는 고덕면 제일풍경채아파트에 거주하는 몽골 국적 30대 여성이다. 역시 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됐다. 

34번 확진자는 지산동에 거주하는 20대 한국인 남성이다. 인천 동구 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3월 31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지만 의심증상이 발현돼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에서 발생한 26번부터 29번 코로나 확진자들의 동선 (자료=평택시청 페이스북)

동선이 공개된 확진자들은 26·27·28·29번 확진자들이다. 

26번 확진자는 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신장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평택신장항아리갈비점(신장동)을 방문했꼬 31일에는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 동산의원(지산동), 송탄진미집(서정동), 아나파약국(지산동), 농협은행 송탄지점(신장동), 평택신장항아리갈비점(신장동) 등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1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번 확진자는 신장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역시 1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5일부터 동산의원, 아나파약국, 평택신장항아리갈비점(이상 지산동), 송탄진미집(서정동) 등을 방문했다.

28번 확진자 역시 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산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오후부터 26일 사이에 송탄바로e마트(독곡동), 스마일약국(장당동) 등을 방문했다.

29번 확진자도 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독곡동 한일아파트에 거주중인 3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오후 언와인드(신장동)를 방문했고 23일부터 25일 사이에는 송탄우체국(지산동)을 매일 찾았다. 이밖에도 24일 오후부터 지난 1일 사이에 온누리신세계약국(지산동), 카페영롱(서정동), 미스진햄버거송탄본점(신장동), 그린주유소(장안동) 등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