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25만명 돌파, 뉴욕주 확진자만 중국 전체보다 많은 약 10만명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4 08:35 | 최종 수정 2020.04.04 08:34 의견 0
미국 현지 병원 모습 (자료=K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3일 오후 1시 1분(이하 미국 동부시각)을 기준으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5만8214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전일 대비 약 2만명이 늘었다.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103만9000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확진자 평균 4명 중 1명은 미국인인 셈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6605명으로 집계돼 6000명을 넘었다.

이날 역시 뉴욕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1만명 이상이 발생해 뉴욕주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총 10만2863명이다. 사망자도 2935명으로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에서만 중국(8만2509명) 전체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뉴욕주에는 시신을 안치할 공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뉴욕주 장의사협회 마이클 라노트 사무국장은 "어제 오후부터 점점 더 많은 뉴욕시의 장의사들로부터 한계에 도달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일부 장의업체는 시신을 냉동 보관할 공간이 바닥났다"고 덧붙였다.

뉴욕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확산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환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한 주가 28개에 이른다. 

CNN 방송은 초중고교의 휴교 조치가 연장되면서 최소 10개 주에서 통상 6월에 끝나는 이번 학년도 말까지 학교 문을 닫을 것으로 보도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