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 30대 남성..남미 다녀온 9번 확진자 가족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4 00:07 의견 0
제주도 11번 코로나19 확진자 개요 (자료=제주도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제주도에서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청은 지난 3일 늦은 오후 도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11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9번 확진자의 가족인 3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9번 코로나 확진자는 20대 여대생으로 약 50일간 남미 여행 후 지난달 21일 귀국해 당일 제주도에 입도했다.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6명의 가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11번 확진자는 가족 중 1명이다.

11번 확진자는 9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3월 29일 이후 곧바로 자가격리에 돌입한 상태였다. 격리 도중인 지난 3일부터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1차 진술을 통해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분리된 방에서 지냈고 자가격리 수칙도 잘 준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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