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농약사용법 안내..경기도, 먹거리안전관리사 100명 선발

이근항 기자 승인 2020.04.03 09:29 의견 0
올바른 농약사용법을 안내하는 먹거리안전관리사(자료=경기도청)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경기도가 농가의 올바른 농약사용을 안내하기 위해 먹거리안전관리사 100명을 선발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먹거리안전관리사 ‘농농케어’’ 사업 계획을 마련, 농산물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먹거리안전관리사 ‘농농케어’는 농업인으로 구성된 ‘먹거리안전관리사’가 고령농 등 취약 농가를 방문하여 올바른 농약사용법 안내, 잔류농약검사 의뢰 등의 활동을 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4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농케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1회 활동당 5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돼 농촌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먹거리안전관리사 100명을 선발, 4316농가에 대한 농약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101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찾아냈다.

먹거리안전관리사는 검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출하 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사전적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해부터 농약 허용기준이 강화되어 농업인들의 올바른 농약사용 실천이 중요해졌다”며 “농농케어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부적합 농산물 유통차단과 농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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