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동주택 준공 전 하자 해결 나서..입주예정자와 시공사 간 갈등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4.03 09:42 의견 0
지난 2일 경상남도가 최근 준공을 앞둔 도내 모 아파트단지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간 하자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자 검수에 나서기로 했다. (자료=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준공을 앞둔 도내 모 아파트단지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간 하자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자 검수에 나서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2일 해당 공동주택에 대해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입주민의 마음으로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 품질검수에는 건축시공기술사 및 건축사 등 12명의 전문가와 입주예정자를 함께 참여토록 해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아파트 공용부분과 세대 내 공사 상태에 대해 전문가들이 현지 확인·검사를 한다. 이들은 아파트 건설에 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건축, 설비, 토목 등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89명으로 구성돼 있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공동주택 하자가 최소화되어 입주자들이 행복한 보금자리에 즐겁게 입주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경남도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품질검수를 ‘30세대 이상 소규모 아파트’까지로 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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