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날씨 낮 최고 기온 16도..전국 일교차 크고 건조 특보 확대 가능성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03 08:17 | 최종 수정 2020.04.03 08:27 의견 0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아침에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내려가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오전 한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8도, 대전 3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내륙,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전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바람은 3일 밤부터 4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서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그 밖의 해안과 제주도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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