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후 열사칭호 故리원량, 아내와 아들 여전히 우한에 남아있나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4.03 00:15 의견 0
출처=리원량 웨이보


사망한지 두달이란 시간이 흐른 뒤 열사 칭호를 얻게 된 故리원량이 화두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중국매체 CCTV는 리원량을 포함한 코로나19로 희생된 의료진 14명에게 열사 칭호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 열사 칭호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의 명예 칭호다.

앞서 리원량은 지난해 12월 30일 대학 동기 7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언급했다 중국 당국에 끌려가 공안 파출소에서 ‘훈계서’를 작성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처음 알렸지만 리원량은 감염된 환자로부터 감염돼 투병하던 중 지난 2월 6일 숨졌다. 둘째를 임신 중이었던 아내와 아들은 남편이 사망한 뒤 우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