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초심으로 돌아가자"..5G 상용화 1주년 메시지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4.02 15:50 의견 0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일 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 1주년을 맞아 보낸 사내 메시지에서 “단결된 저력을 발휘해 2020년을 ‘5G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 1년은 치밀한 준비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LG유플러스 5G 서비스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고객에게 인식시킨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최고의 네트워크와 기술, 차별화된 요금 경쟁력, U+VR, U+AR, U+아이돌Live, U+프로야구, U+골프 등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업계를 선도했다”며 자평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모바일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고, 통신사 최초로 중국·일본·홍콩 등의 주요 통신사들에 5G 서비스 및 솔루션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1년 전 5G 상용화를 시작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자.  ‘요금이 비싸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 혹은 ‘5G가 터지지 않아 LTE로 전환해 쓰고 있다’ 등 고객의 쓴 소리를 반드시 기억하고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LG유플러스의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고객중심 서비스 개발에 전력투구한다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지금은 전사적으로 전열을 재정비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때”라며 “각 사업부문은 서비스, 마케팅, 영업, 품질, 네트워크 관리 등 전 영역에서 현재 계획하고 있는 과제들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변하고 있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업무방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고객경험 혁신을 이루어낼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이를 뒷받침해주는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점 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실현된다면 앞서 말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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