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일 만에 10만 늘었다..확진 20만명 돌파·사망 4476명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02 07:47 | 최종 수정 2020.04.02 09:12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1일 오후 4시5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만3608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확진자 규모는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에 앞선 세계 최대 국가다.

존스홉킨스대는 또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476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다. 또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13일 만에 감염자가 20배로 급증했다. 감염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되기까지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된 것은 물론 이제는 중국(8만 2361명)보다 감염자가 2배 이상 많아졌다.

미국에서는 50개 주와 미국령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와이오밍주는 아직까지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유일한 주다.

CNN도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으로 미국 내 확진자 수가 20만8798명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코로나19로 463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주지사들이 잇따라 자택 대피령을 내리면서 전체 미국인의 80%가 이 명령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CNN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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