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려울때 필요한 곳에 잘 써주세요..㈜무학, 경남도에 ‘살균소독제’ 전달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3.27 15:22 의견 0
27일 김경수 경남지사(왼쪽 네번째)가 살균소독제 3만6200병(500㎖)을 기탁한 (주)무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어려울때 필요한 곳에 잘 써 주세요"

경상남도는 27일 ㈜무학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살균소독제 3만6200병(500㎖)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소독제는 소주 원료인 발효주정(에탄올 59%)을 페트병에 넣은 분사형 살균소독제로 손 소독 등 실내 환경 소독에 두루 쓸 수 있다.

경남도는 기탁된 소독제를 각 시·군청으로 배부해 도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살균소독제를 기탁했다. 어려울 때 필요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기업의 기부에 감사드리며 전달 받은 소독제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소재 지역 주류 제조업체로 (재)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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