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서울시의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료=서울시의회)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송도호, 더불어민주당, 관악1)는 지난 25일 실시된 김상범 사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 운영비전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한 끝에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상범 사장 후보자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30년간 재직하면서 도시교통본부장 행정1부시장을 지냈다.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를 역임하여 서울교통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가 높은 동시에 현안 업무에 대해 서울시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송도호 특위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 5월 통합 이후에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만성적인 운영적자 노사관계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검증한 끝에 후보자가 서울교통공사 조직을 안정화하고 지하철 이용시민의 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송도호 특위위원장은 특히 “지난 2019년 12월부터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다른 때보다 공사의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김상범 후보자는 앞으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오늘 인사청문회 지적된 사항들을 유념하여 공사 경영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