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북 구미사업장 (자료=MBC뉴스데스크)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삼성전자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별도 폐쇄 조치없이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21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7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확진자는 구미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으로 파악됐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 확진자와의 접촉이 의심돼 지난 2월 28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사업장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지난 2월 25일 이후 구미2사업장에 출입하지 않았다"며 "사업장 폐쇄조치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에서 4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같은 사업장 내 은행 직원과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직원도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폐쇄가 이어지자 지난 6일 구미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슬로바키아 TV공장 가동도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