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마다..시즌3 승무원 천안나 갑질 논란·시즌1 강성욱 성폭행 유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12 16:31 의견 0
'하트시그널' 방송 캡처 (자료=채널 A)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된 가운데 이 주인공이 승무원 출신의 천안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예고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하트시그널 시즌3 승무원'이라는 검색어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누리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의 학교 후배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는 전직 승무원 A씨의 대학 후배라고 주장했다. 또 학창시절 그에게 막말과 인격 모독,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A씨 때문에 학교를 자퇴한 후배도 있다고 강조하고 “과장하거나 허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대학교의 이름을 공유하며 '하트시그널 시즌3'의 천안나가 아닐까라며 추측을 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승무원복을 입을 사진을 올린 것이 이유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하트시그널 시즌3’ 측은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 아직 해당 글의 진위여부부터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누구인지 등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하트 시그널은 이전 시즌에서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시즌 1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것. 특히 강성욱은 이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는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에 대해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강성욱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지만 피해자를 성추행해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한 것. 

또 항소심 재판부는 강성욱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2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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