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원기업] 롯데GRS·롯데홈쇼핑·또봉이통닭·유사나·네파 등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3.12 15: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3월 12일자 코로나19 지원 기업 현황

■롯데GRS - 코로나19 가맹점 상생펀드 200억원 운영

롯데지알에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과 전국 관련 의료진 대상을 위한 상생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대구·경북 일부 지역 가맹점 대상 물품 대금 연장에 이어 전국 가맹점포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고자 다음과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롯데리아는 ▲위생용품 지원 ▲방역비용 지원 ▲휴점 매장 대상 물품 대금 입금 연기하기로 했다.

엔제리너스는 ▲브랜드 로열티 100% 면제 ▲가맹점 대출 이자 지원을 한다. 더불어 미국 오리지널 도넛 크리스피 크림은 가맹점 매출대별 반품 도넛 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가맹점의 부담 완화를 돕기로 했다. 또한 전국 코로나19 관련 지역별 의료진 및 지원 단체 대상으로 선별해 제품을 지원한다.

더불어 롯데지알에스는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지알에스는 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리의 ‘동반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엔제리너스 가맹점에 산출되는 대출 금리에서 1.75%가 자동 감면되며, 신용도에 따라 최대 3.15%까지 감면 가능하다. 17년 우리은행과도 가맹점 동반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1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롯데홈쇼핑 - 소외계층에 ‘생활용품 키트’ 전달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이달 12일(목)부터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희망수라간’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활동과 대면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감염 예방 및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시급한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손 세정제와 즉석국, 카레, 장조림 등 간편식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이달 12일(목)부터 매주 1회씩 총 4주간 기존 반찬 나눔 대상인 독거노인 100가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한 부모 가정 등 200가구를 지원한다. 생활용품 키트는 감염 예방을 위해 대상 가구에 미리 고지한 뒤 현관 등 별도의 보관 장소를 지정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봉이통닭 - 전직원·가맹점주 코로나19 ‘기부 헌혈’ 참여

또봉이통닭은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헌혈에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또봉이통닭 본사 전직원 및 전국 550여 개 가맹점주 대표들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10일 각 지역 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 장기간 적정 혈액보유량(일평균 5일분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한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또봉이통닭 본사는 가맹점과 고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전국 550개 점포에 매장거치 자동센서 손 소독기(4000만원 상당)를 무상 지원한다.

■유사나 - 1억3000만원 상당 후원물품 전달

유사나는 최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자사의 대표 종합비타민 ‘헬스팩(1억3000만원 상당)’을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 헬스팩은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과 면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네파 - 대구 의료진에 1억원 상당 의류 기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구 의료진에 약 1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다.

네파는 팽팽한 긴장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책무를 다하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쉽게 탈착 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다.

대구가 늘어나는 확진자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많은 의료진들이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향했다. 잠깐 주어진 휴식에도 긴급 호출을 받고 다시 환자를 돌보기 위해 나서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은 24시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호복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어 더욱 많은 땀을 흘릴 수 밖에 없고,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환복 규칙을 어겼다고 판단되는 의류는 모두 즉시 폐기하는 상황.

네파는 최전선에서 방역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쉽게 탈착 할 수 있고, 가볍고 편하게 방호복 속에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라운드 티셔츠 6500장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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