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3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16~22번 동선, 교회·슈퍼·병원·약국 등 광범위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11 18:44 | 최종 수정 2020.03.11 18:45 의견 0
11일 오후 경기 부천시가 23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과 함께 16번부터 22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자료=부천시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부천시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시는 11일 오후 부천시청 공식 SNS를 통해 심곡본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부천시 23번째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전했다. 이 확진자는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SNS를 통해 부천시 16번부터 22번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도 공개했다.

16번 확진자는 부천시 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괴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확진전까지 별다른 동선은 없었다.

17번 확진자는 1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도당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7일 사이에 약대동 소재 편의점, 중동로주유소, 병원, 약국, 식당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다.

18번 확진자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옥길브리즈힐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9일 사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시티를 비롯해 광명시 소재 식당과 재래시장 등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19번 확진자 역시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다. 40대 여성으로 옥길자이오피스텔에 거주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9일 사이에 부천 소재 서점, 제과점, 케이스뱅크부천옥길점, 소사본동 소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 등을 방문했다.

20번 확진자도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천역 부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3일부터 6일 사이에 구로구 소재 편의점, 신도림동 소재 싣당 등을 방문했다.

21번 확진자도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다. 심곡동 거주 50대 여성으로 지난 8일 여월동 소재 큰나무교회를 방문했다.

22번 확진자도 심곡본동에 거주중인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다. 20대 여성으로 지난 6일부터 9일 사이에 신도림 피자가게, 자택근처 슈퍼 등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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