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자료=노원구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2명의 코로나19(우한 폐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1번과 12번 확진자인 이들은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남편과 아들이다.
노원구는 11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구로구 콜센터 직원 본인에 이어 남편과 아들도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자로 파악됐다. 상계 6·7동에 거주하는 콜센터 근무자인 10번 코로나 확진자(57세 여성)의 남편(60)과 아들(30)은 지난 9일 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0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직원인 10번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7일 새벽 어깨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9일 오전에 검사를 받았고 당일 밤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들 가족에 앞서 노원구에서 9번째로 확진자가 된 환자 역시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다. 월계2동에 거주하는 55세 여성인 노원구 9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오후에 은평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8일 오전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노원구는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11번과 12번 확진자의 동선도 공개했다.
11번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한 지난 8일 자택에 머물렀고 9일 오후에는 GS25 편의점과 보건소를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외부 동선이 없다. 12번 확진자는 10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외부 동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