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강서구가 관내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 소식을 전했다. (자료=문자 메시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서구는 10일 오전 구민들에게 긴급 문자를 통해 "구로구 직장내 집단감염과 관련해 강서구 거주자 5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앞서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구로구 신도림동 리더스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35명이었다. 이들 35명 중 강서구 거주자는 확인되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강서구 거주자 4명이 확인되면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코로나 확진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지난 6일 관내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일만에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서구는 추가된 5명의 코로나 확진자들의 거주지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동선을 파악하는대로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