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강동구가 구청 페이스북을 통해 5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자료=강동구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강동구에 코로나19(우한 폐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동구는 9일 오후 강동구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 추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5단지에 거주하는 43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 2월 28일 오후 6시 필리핀에서 입국한 이후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지난 8일 강동구보선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현재 자가격리중으로 병상이 확정되는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현재 강동구 보건당국은 확진자 가족 및 밀접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체를 채취했다.
강동구에서 5번째 코로나 확진자로 기록된 이 여성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이튿날인 29일 강일동성당과 하남 종합운동장 맞은편 노브랜드를 방문했다. 강일동성당은 지난달 25일 이후 미사가 중지된 상태였다.
이어 지난 2일 강일동 예흠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찾았고 6일에는 강일동성당을 방문했다. 이어 8일 강동구보건소 제1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