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미성, 나이 40대에 덮친 시련 “기사 사망사고로 전재산 탕진”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2.26 22:12 의견 0

가수 김미성이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던 당시 겪은 시련을 전했다.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26일 방송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도중 돌연 사라진 가수 김미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자료=TV CHOSUN


김미성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차례 고백해온 바 있다. ‘아쉬움’ ‘먼훗날’ ‘춘자의 러브스토리’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긴 그녀.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일본으로 간 김미성에게는 그럴 만한 사연이 있었다고.

한 방송에서 김미성은 “한창 돈을 많이 벌 때 운전기사가 교통사고를 냈다. (피해자) 한 사람은 죽고 다른 한 사람은 뇌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미성은 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전재산을 탕진한 후 생활고에 시달렸다.

그리고 가수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무일푼 상태에서 무작정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미성은 낯선 땅에서 약 10년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노숙자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잠자리도 일정치 않았고, 허기는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달랬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날 ‘마이웨이’에서 김미성은 코미디언에서 가수까지 다양한 인생을 살아낸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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