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폴 디스플레이, 새 갤럭시노트에 적용되나..삼성전자, 미국서 특허출원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5 12:58 | 최종 수정 2020.02.25 15:30 의견 0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특허 출원한 워터폴 디스플레이 설계도면. (자료=페이튼리 모바일)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워터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트북체크를 비롯한 다수의 미국 매체들은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USPTO)에 이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워터폴 디스플레이지만 실제 물리적이 버튼을 포함돼 있다.

삼성이 출원한 특허명은 '벤트 엣지 디스플레이(Bent Edge)'다. 워터폴 디스플레이는 엣지 패널이 폭포처럼 90도에 가깝게 꺾이는 것을 의미한다.

워터폴 디스플레이는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 30'에서도 적용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자가 신청한 특허는 화웨이와는 차이가 있다. 화웨이의 메이트 30은 엣지에 가상버튼을 적용한 반면 삼성전자는 실제 버튼이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이 특허를 이미 지난 2018년에 출원했지만 이번 2월부터 실제 효력이 부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는 탑재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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