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망사고 건설사..호반산업, 씨제이대한통운, 대보건설

지혜진 기자 승인 2020.02.24 12:57 | 최종 수정 2020.02.24 13:47 의견 0
2020년 1월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지난달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호반산업, 씨제이대한통운, 대보건설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 중 1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총 3개 회사에서 3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호반산업은 지난 1월 21일 ‘인천검단 AB15-2블럭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한명이 숨졌다. 지난해 9월 25일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또 다시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씨제이대한통운과 대보건설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호반산업, 씨제이대한통운, 대보건설은 오는 3월까지 집중점검 대상에 올랐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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