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수성구 범어동 대구빌딩 25일까지 폐쇄..코로나 확진자 발생 여파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4 09:23 | 최종 수정 2020.02.24 09:24 의견 0
KB손해보험 광고 (자료=유튜브)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KB손해보험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빌딩을 25일까지 폐쇄하기로 24일 결정했다.

대구빌딩은 지난 21일 비 KB금융 입주사 직원 중 1차 접촉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당일 오후 4시께 빌딩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또 다른 비 KB금융 입주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대구빌딩 폐쇄 조치는 이에 따른 조치다.

현재 빌딩 내에서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전원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대구빌딩 폐쇄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KB손해보험과 다른 KB금융 계열사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대구빌딩 내에는 KB손해보험 외에도 KB국민은행, KB증권,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등 KB금융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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