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신천지에 강력 대응.."집회 일체 및 활동 중단" 요구

"신천지 활동 장소 모조리 파악할 것"

이근항 기자 승인 2020.02.20 20:48 | 최종 수정 2020.02.20 20:54 의견 0
이재명 경기지사(자료=경기도청)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대구지역 신천지 신자로 알려진 31번째 코로나 19 감염 확산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교회의 모든 예배당 활동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지사는 20일 자신의 SNS에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가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교단에 대해 "모든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집회 일체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도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도에 신고하라"고 요구하고, 아울러 "도는 해당 구역을 방역조치하고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지사는 "대구 집회에 찹석한 신천지 교인도 즉시 해당 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역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꼼꼼한 관리와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