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물원' 만드는 삼정더파크..전문가 초청강의로 사육사 역량 강화

박승현 기자 승인 2018.02.23 10:54 의견 0
부산의 명소를 자리를 잡고 가고 있는 부산 '삼정더파크' 실무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은 초청해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호랑이 아빠'로 잘 알려진 한효동 사육사가 삼정더파크 직원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박승현 기자] 부산 유일의 동물테마파크 ‘삼정더파크’가 '행복한 동물원'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동물과 가까운 관람시설과 사육사의 스토리텔링 동물 이야기로 주목을 받는 삼정더파크가 행복한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사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정더파크는 올해부터 ‘행복한 동물원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의’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동물원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정더파크는 123종 12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살고 있는 부산 유일의 동물테마파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동물원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사육사가 애니멀 스토리텔링까지 해줘 부산의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삼정더파크는 교육 프로그램에 명사를 초청해 흥미를 높이고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달에는 '호랑이 아빠'로 잘 알려져 있는 한효동 사육사가 강의해 인기를 끌었다. 한효동 사육사는 경력 33년의 베테랑 맹수 사육사로 유명하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을 현실에 맞춰 구성해 수강생들의 호응이 높다고 삼정더파크는 설명했다. 2월 프로그램에서는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따른 사육사의 역할과 동물원의 발전방향, 서울동물원 리모델링 사례 등에 대해 강의했다.

삼정더파크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2월 교육에서는 ‘사육사의 근무 자세와 행동’이라는 주제로 전 서울동물원 한효동 사육팀장이 강의해 사육사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삼정더파크는 앞으로도 동물행동 풍부화, 동물 복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관리 등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할 예정이다.

삼정더파크 관계자는 “4년차에 접어든 삼정더파크와 직원들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동물 분야의 최고에 위치한 강사를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직접 듣고 배우면서 더욱 발전된 사육사,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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