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 공천배제..신창현 의원 이어 당내 두번째 현역배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19 06:22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 (자료=정재호 의원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재호 의원이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됐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신창현 의원에 이어 당내 두 번째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19일 새벽까지 마라톤 회의를 통해 44개 지역을 심사했다. 이 결과 고양을과 서울 중구·성동을 등 2곳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전략공천위원회에 요청했다.

앞서 민주당은 경기 의왕·과천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현 신창현 의원은 첫 공천배제 사례가 됐다. 여기에 정재호 의원이 더해진 셈이다.

이밖에 이날 공관위는 단수 공천 지역으로 8곳을 결정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 경북 포항 남구·울릉(허대만), 경남 통영·고성(양문석), 전북 정읍·고창(윤준병)과 김제·부안(이원택), 부산 동래(박성현), 수영(강윤경), 대구 달서병(김대진) 등이 단수 공천 지역이다. 이중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후보는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18개 지역은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노원갑(고용진·유송화), 강북갑(남요원·오영식·천준호), 마포갑(김빈·노웅래), 동작갑(김병기·김성진·이재무), 경기 의정부을(김민철·문은숙), 안양 동안을(이재정·이정국), 평택갑(임승근·홍기원), 동두천·연천(남병근·서동욱·최헌호), 용인병(이홍영·정춘숙), 경기 화성갑(송옥주·조대현), 광주 동구·남구갑(윤영덕·최영호), 광산갑(이석형·이용빈), 광산을(민형배·박시종), 충북 청주 상당(김형근·이현웅·정정순), 충남 홍성·예산(김학민·최선경),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한명진), 영암·무안·신안(백재욱·서삼석), 경남 창원 의창(김기운·김순재) 등도 역시 경선 지역이다.

이외 16개 지역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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