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대구 코로나 환자 지인 여파 응급실 폐쇄..결과 나오기 전까지 폐쇄유지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19 06:06 의견 0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작업(기사와는 무관) (자료=MBC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이 코로나19(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일 응급실을 폐쇄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18일 국내 31번째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동산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31번 확진자와 동일한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실을 긴급 폐쇄한 것은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18일 오후 3시부터 응급실을 폐쇄한 동산병원은 일단 해당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폐쇄를 유지할 전망이다. 당초 검사 결과는 18일 자정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9일 새벽까지도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만약 양성으로 나타난다면 상황은 복잡해질 여지가 충분하다. 함께 예배를 본 인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천지 교회는 지난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당분간 온라인 및 가정 예배로 대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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