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페인 2부 SD우에스카행 대두..미국·카타르리그행도 제기돼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18 16:19 의견 0
기성용 (자료=채널A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올시즌 국내 프로축구 K리그로의 유턴이 불발된 기성용의 차기 행선지가 스페인이나 미국 중 한 곳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카타르리그행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이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측근은 18일 복수의 매체들에 "기성용이 스페인이나 미국프로축구 혹은 카타르리그 등 몇몇 팀들과 이적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기성용은 스페인 2부리그 SD우에스카로의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18일 국내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측근은 "협상 대상이지만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단 우에스카는 기성용에게 3개월 단기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무대가 거론되는 배경은 기성용의 딸과 무관하지 않다.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5살된 딸을 두고 있다. 때문에 교육 환경을 위해서는 미국 무대도 고려대상이다.

이에 반해 카타르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한국 대표팀의 주장 출신인 만큼 기성용이 카타르를 택한다면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성용은 최근까지 활약했던 뉴캐슬과의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만큼 이적기간과 무관하게 계약하는 팀에 곧바로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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