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윤석열 총장 아내 김건희씨·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주가조작가담 제기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17 10:29 의견 2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한국정경신문DB)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타파는 17일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이 지난 2013년 내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지난 2010~2011년 사이 이른바 주식 시장의 '선수'로 통하는 이 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시세 조종했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씨는 '전주'로 참여해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 원을 이 씨에게 맡긴 혐의를 받았다.

뉴스타파는 윤석열 총장의 인사청문회 당시 관련 의혹이 제기됐지만 권오수 회장이 출석을 거부했고 윤 총장이 관련 자료도 제출하지 않아 의혹을 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3년 당시 내사는 내사 번호가 부여된 정식 내사였다고 설명했다.

권오수 회장은 지난 2009년 초 도이치모터스를 우회상장한 후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때 이씨에게 자신의 주식 100만 주를 맡겼고 이씨는 이른바 작전을 통해 주가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권 회장은 자신 뿐만 아니라 이씨에게 도이치모터스의 다른 주주들도 소개했고 김건희씨도 이중 1명이다. 

당시 경찰의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차트가 전형적인 주가조작이라고 판단하고 내사를 계획했다. 하지만 결국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하지는 못했다. 금융감독원이 경찰의 자료 제공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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