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라이벌' 1917 상 휩쓸고 있다..아카데미시상식 2020 10개 후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0 09:16 | 최종 수정 2020.02.10 09:20 의견 0
1917 포스터 (자료=스마일이엔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191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는 영화 1917이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날 진행되는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영화 1917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영화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의 하루 동안 사투를 그린다. 

오스카 결과를 예측하는 외신 보도와 해외 시상식 결과를 종합하면 그중 단연 압도적인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샘 멘데스 감독의 작품으로 이미 골든글러브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영국 아카데미상 때도 주요 7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성적도 남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1917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작품상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2020은 오늘(10일) 오전(한국 시간)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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