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진이 박형수의 뺨을 때렸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는 한정연(방은진)이 대표이사 자리에 탐이 나 선을 넘은 윤세형(박형수)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자료=tvN


윤세형은 조철강(오만석)의 정체가 드러나자 불안해하면서도 고상아(윤지민)에게 “우리가 시켰다는 증거 있어?”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윤증평(남경읍)은 이미 사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이에 윤세형에게 “널 내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을테니까 이제 내 눈앞에 띄지 마 다시는”이라고 경고했다. 대표이사 자리는 완전히 물 건너 갔고, 가족에게까지 외면 당하게 된 윤세형은 “아버지 이게 다 이 사람이”라고 구차하게 고상아 핑계를 댔다.

또 “아니 막말로 아버지는 그동안 뭘 그렇게 잘하셨는데요? 이왕 주실 거 빨리 교통정리 해서 나눠줬으면 일이 이렇게 되냐고요 그걸 꽉 쥐고서 누가누가 잘하나 하고 게시니까 이런거 아니냐고요”라고 악다구니를 썼다.

갈수록 이기적인 자식들의 모습에 한정연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윤세형의 뺨을 때렸다. 놀란 윤세형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한정연을 올려다봤다.

한편 방은진은 영화감독 겸 배우다. 지난 1995년에는 배우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 나이는 56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