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사의지 뜨겁다..신라젠 사건, 유시민은 "극우유투버 마음대로 떠들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05 15:45 의견 10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신라젠 사건 수사팀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3차장 산하 검사 3명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파견된 검사들은 오늘(5일)부터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신라젠은 지난해 8월 2일 면역 항암제 펙사벡이 미국의 독립적 약물 평가위원회인 DMC의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는 일을 마주했다. 이후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갔다.

당시 신사업 추진을 맡은 전무 신 모 씨가 이 결과를 미리 알고 한 달 전 회사 주식 88억 원어치를 팔아 손실을 피했단 의혹이 일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신라재 사무실과 부산 북구 소재 신라젠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법무부의 검찰 직제개편안에 따라 서울남부지검 (구)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해체되자 해당 수사는 같은 검찰청 금융조사1부에 재배당됐다. 이번 윤석열 총장의 인력 보강은 검찰이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수사 의지를 보였다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신라젠에 대해 정권 실세들과 유착돼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신라젠과 인연이 있는 정권실세로 자주 거론되는 인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개최된 신라젠의 펙사벡 기술설명회에서 축사를 하는 등 신라젠과의 밀접성이 부각됐다.

이와 관련 5일 한국일보는 유 이사장이 "무슨 의혹인지 몰라도 그런 게 있으면 박근혜 정부 검찰이나 윤석열(검찰총장) 사단이 나를 그냥 놔뒀겠느냐"며 "극우 유튜버들이 마음대로 떠들어대는 걸 알지만 내버려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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