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시행 전까지 공급 늘 듯"..2월 분양물량 전년대비 93% 증가

지혜진 기자 승인 2020.02.04 15:39 의견 2
2019년과 2020년 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자료=직방)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이달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1만9134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93%가량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경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는 4월 28일 전에 정비사업 물량도 공급에 나서며 당분간 분양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일 직방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26개 단지, 1만9134가구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만5465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총 가구수는 9196가구(93% 증가), 일반분양은 7826가구(102% 증가) 늘었다.

2020년 2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자료=직방)

전국에서 공급하는 1만9134가구 중 1만376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가장 많은 공급이 예정된 지역은 경기도로 6559가구가 예정됐다. 경기도의 물량은 마곡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 집중돼 있다.

지방에서는 875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가 2191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15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에는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은 없지만 오는 3~4월 한시적으로 정비사업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직방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인 4월 28일 전인 3월, 4월에 공급하려는 정비사업 아파트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마곡지구9단지’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30-49번지 일대에 있다. 총 1529가구 중 9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59-84m2로 구성됐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인근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에 따라 전매기간이 달라진다.

수도권 투기과열지역의 공공택지, 민간택지 신규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100%이상이면 5년, 80%~100%면 8년, 80% 미만이면 10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청약을 기다리는 청약대기자는 책정되는 분양가에 따른 전매제한 기간이 달라짐에 따라 환금성 제약에 대비해 장기 금융계획이 필요하다.

경기도에서는 7개 단지 655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등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 팔달8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대우건설, SK건설가 시공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에 있으며 총 3603가구 중 17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20년 2월 분양예정 주요 아파트 (자료=직방)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