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서지훈/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김다운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최경환 · 원유철 · 이우현 의원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고 있다. 국정원 특활비와 정치자금 수수혐의 등이다. 최경환 의원은 검찰의 강제소환에 불응하고 버티기 모드다. 검찰은 최경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에는 체포동의요구서가 접수되어 표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은 표결 불참을 검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구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송광호·정두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다. 이번 20대 국회에서의 어정쩡한 이유로 예산안 표결에 불참했다. 자유한국당이 이번에도 '방탄국회'라는 구태를 연출한다면 그동안 떠들어대던 '특권 내려놓기'가 말에 그쳤다는 비난을 면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경신문 김다운 기자 daunkim00@gmail.com 김다운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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