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 수 5만명..뮤지컬 '팬레터' 스테디셀러 입증 속 서울 공연 성료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2.03 08:41 의견 0
뮤지컬 '팬레터' 공연 스틸 (자료=라이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관객들의 호평과 뜨거운 박수 속에 2월 2일 폐막했다. 올해로 삼연을 맞이한 뮤지컬 <팬레터>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 총 누적 관객수 5만 여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당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랑을 그린다. 그 시대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색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삼연까지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선보여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 굳게 자리잡았다.

특히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팬레터>는 마치 공연을 기다려왔다는 듯 1차 티켓 오픈부터 전 예매처에서 랭킹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뮤지컬 <팬레터>의 저력을 보여줬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이번 삼연에도 뮤지컬 <팬레터>에 보내주신 관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매 시즌을 거듭하면서 <팬레터>가 관객들의 기억 속에 ‘좋은 작품’, ‘기다려지는 작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열정을 쏟아준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감사함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의 폐막을 아쉬워하기에는 이르다.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뮤지컬 <팬레터>는 서울 공연의 열기를 발판 삼아 전국 6개 지역(안양, 인천, 울산, 진주, 부산, 제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방 투어공연은 안양(3월 13일-1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을 시작으로 인천(3월 20일-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울산(5월 29일-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진주(6월 5일-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부산(6월 12일-14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제주(6월 넷째주 예정. 제주문화예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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