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중앙선 넘었다..포천 교통사고 SUV 정면충돌 초등생 자매 등 3명 사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03 05:44 | 최종 수정 2020.02.03 07:44 의견 3
(자료=포천소방서)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왕복 2차로 굽은 도로에서 30대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상대 차량 뒷자리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자매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자매의 부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 당시 중앙선을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채혈을 통해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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