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15일 ‘그랜드마스터클래스 2020’ 개최...제레드 다이아몬드 출연

박응식 기자 승인 2020.01.29 17:27 | 최종 수정 2020.01.29 17:31 의견 0
오는 3월 14~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그랜드마스터클래스2020’

[한국정경신문=박응식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와 이 시대의 진정한 지성인으로 불리는 이어령 교수 등 석학들이 오는 3월 14~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그랜드마스터클래스2020’ 무대에 선다.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사고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그랜드마스터클래스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지성인들의 새해를 시작하는 강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문학 강연이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의 생각축제' 그랜드마스터클래스는 ‘위기의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삶의 위기, 중년의 위기, 경제의 위기, 국가 관계 위기 등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우리 삶의 불안을 종식하고 어떻게 위기 속의 기회를 발견하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20여명의 출연진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인사로는 '생과 사의 경계를 함께하는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를 빼놓을 수 없다.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최근 아주대 병원장과 갈등 끝에 경기남부권외상센터장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한국의 한과 흥을 품은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영혼을 뒤흔드는 소리꾼' 장사익’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인간의 희로애락을 써내려간 작가' 김홍신, '인간의 행복을 정의하는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세상을 행복으로 위로하는 시인' 나태주, '나를 돌보지 않는 나를 치유하는 작가' 정여울 등 대표적인 문인들도 강연에 나선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미래를 창조하는 구글러' 김태원, '세계 금융 투자업계의 대표 가치투자자' 존리 , 백분토론 진행자 김지윤 등 금융과 IT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혼돈의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그랜드마스터클래스2020’은 일방적인 강연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사회, 본질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강연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주최측 관계자는 "연사 사인회, 도서 및 MD 상품 판매, 푸드존 운영, 강연 영상 공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강연에서 깨달은 생각들을 삶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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