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 시즌 통해 완성형 앨빈으로..'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이창용 첫 공연 성료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1.28 09:49 의견 0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공연 사진 (자료=오디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앨빈 켈비’ 역의 이창용이 지난 23일(목) 이번 시즌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메시지로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연이다. 관객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진행 중이다.

초연부터 총 네 번의 시즌을 함께 하며 역대 모든 ‘토마스’와 최고의 케미(Chemistry)를 선보인 이창용은 작품의 워크숍부터 참여해 캐릭터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이해로 ‘완성형 앨빈’을 만들어냈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 이창용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동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목소리와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토마스’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또한 디테일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손짓, 몸짓, 눈빛 하나하나에 ‘앨빈’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낸다. 특히 글을 쓰다 고민에 빠진 ‘토마스’에게 다가가 애정 어린 위로와 영감을 주고 다독여 주는 모습을 그린 넘버 ‘This Is It’은 ‘토마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단일 구조의 무대 위에 잘 짜여진 스토리와 아름다운 넘버로 구성된 이 작품은 순수하고 따뜻한 두 남자의 이야기로 우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두 명의 배우가 퇴장없이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동화 속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토마스’와 ‘앨빈’의 기억을 상징하는 종이 뭉치, 하얀 종이 조각이 흩뿌려지며 눈 내리는 듯한 장면 연출 등 아날로그적 감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으로 진한 감동을 남긴다.

대한민국 대표 힐링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0년 2월 28일(금)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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