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 이미래 꺾고 LPBA 7차 투어 우승..시즌 3승째 우승 수확

차상엽 기자 승인 2020.01.26 20:43 의견 1
임정숙이 26일 오후 경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에서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3-1(11-4 7-11 11-7 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자료=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고양)=차상엽 기자] 임정숙이 프로당구협회(PBA) 7차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통산 3번째 우승자가 됐다.

임정숙은 26일 오후 경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에서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3-1(11-4 7-11 11-7 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정숙은 2차와 3차 투어에 이어 7차까지 총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통틀어 2번 이상 우승자도 없는 상황에서 임정숙은 유일한 3번의 우승자가 됐다. 반면 이미래는 5차 투어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1세트를 7이닝만에 11-4로 손쉽게 따낸 임정숙은 2세트를 7-11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임정숙은 5이닝까지 5-7로 뒤졌다. 하지만 6이닝에서 무려 6타를 연달아 몰아치며 단숨에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이미래는 9-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시도한 6이닝 뱅크샷이 아쉽게 빗나가면서 기회가 임정숙에게 왔고 임정숙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임정숙은 이날 우승으로 1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미래는 비록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4강에서 1.692의 애버리지를 기록해 '웰뱅톱랭킹 PBA-LPBA 톱 에버리지' 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이미래는 준우승 상금 480만원 외에 톱 애버리지상 200만원까지 추가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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