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은 LG전자·삼성전자 TV와 함께..美매체, 시청하기 좋은 제품으로 추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1.26 17:34 의견 0
오는 2월 3일 오전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슈퍼볼이 열린다. (자료=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 TV가 오는 2월에 열리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을 시청하기에 좋은 제품으로 미국 현지에서 추천을 받았다.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2020년 슈퍼볼을 위한 최고의 TV' 26개를 추전했다. 이중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은 공히 5개씩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형 TV 추천 제품에 LG와 삼성 제품이 대거 포진했다.

70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경우 총 10개 제품이 추천 모델로 꼽혔다. 이중 LG전자 제품 3개가 이름을 올렸다. 추천 모델 중 가장 큰 화면 제품은 LG전자의 86인치 4K 스마트 TV다. 이밖에 75인치 4K 스마트 TV 2개 모델이 800∼999달러(93만∼117만원) 선의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메이저 브랜드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70인치 미만과 65인치 이상 대형 TV 추천 제품 8개 중 2개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 65인치 4K QLED 스마트 TV와 4K 스마트 TV다. LG전자 65인치 OLED 스마트 TV도 대형 TV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43∼60인치 크기의 중소형 TV 추천 제품 8개 중에는 삼성전자 3개, LG전자 1개씩 각각 포함됐다.

반면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 외에는 일본 소니와 JVC, 중국의 TCL과 하이센스, 미국의 비지오와 RCA, 엘리먼트 등이 고르게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시중에 판매 중인 TV 270여개 제품의 화질, 오디오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슈퍼볼을 시청하기에 좋은 제품들을 크기별로 추천했다. 해당 매체는 "65인치 이상 대형 4K TV 모델들의 가격이 전보다 낮아지고 있어 이번 슈퍼볼 경기가 대형 4K TV를 사기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올해 슈퍼볼은 오는 2월 3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코 포티나이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우승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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