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 확대 나선다..100만원대 중반 제품 내달 해외 첫 공개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1.23 17:08 의견 1
239만 8000원이었던 갤럭시 폴드.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 상반기 선보이는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의 가격을 100만원대 중반으로 대폭 낮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3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새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의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을 공개한다.

갤럭시Z 플립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보다 디스플레이를 소형화하고 일부 사양을 낮춰 가격을 대폭 내린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은 펼쳤을 때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접었을 때는 시간과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알림창이 있다. 갤럭시 폴드가 디스플레이에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이미드(PI)를 사용한 것과 달리 초박형 유리(UTG)를 적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구체적인 사양 면에서는 갤럭시S20 시리즈가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과 달리, 갤럭시Z플립은 이전 세대인 855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 전면에는 1000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후면 1억 800만 화소 등 4개 카메라가 적용되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교하면 간소한 구성이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로, 색상은 블랙, 퍼플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가 국내 5G 모델로만 출시된 것과 달리 갤럭시Z 플립은 LTE 모델로만 나온다.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239만 8000원이었던 갤럭시 폴드보다 100만원 정도 저렴해지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0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물론이고, 경쟁 제품인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서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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