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왕비 결말, 그림형제 원작 동화의 잔인한 권선징악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1.20 21:59 의견 0

백설공주 왕비의 처참한 결말이 소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그림형제의 동화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계모 왕비의 결말이 알려졌다.

사진자료=KBS


‘백설공주’ 속 왕비는 공주를 내쫓고, 난쟁이들까지 박해한 인물. 사과로 백설공주를 긴 잠에 빠트린 악독한 계모로 그림형제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날 제작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그림형제 원작의 결말에 대한 문제를 냈다.

송은이는 차력을 하는 사람들처럼 불길을 걷게 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답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이는 오답이었고, 정형돈은 “뜨거운 구두를 신겨서 계속 뛰게 했다”라고 정답을 맞혔다.

‘백설공주’ 왕비의 결말은 ‘불에 달궈진 구두를 신고 춤을 추다가 죽었다’로 밝혀졌다. 왕자는 왕비에게 불에 달군 신발을 신고 춤을 추게 했고, 왕비는 고통 속에 펄쩍 뛰다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돈은 왕비의 결말을 맞힌 뒤 자신감이 상승해 피터팬 등 널리 알려진 동화들의 잔혹한 결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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