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DNA’ 강화..삼성전기 신임 사장에 경계현 삼성전자 부사장 내정

장원주 기자 승인 2020.01.20 19:07 | 최종 수정 2020.01.21 19:21 의견 0
경계현 신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자료=삼성전기)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삼성전기가 경계현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해 반도체의 '초격차' DNA를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전자 경계현 부사장을 승진·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963년생인 경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 석·박사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설계팀장, 플래시 개발팀장, 솔루션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그는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기술 전문가다.

경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로 일하던 2013년엔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서울대 공대가 선정한 '한국을 빛내는 서울공대 박사 7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부사장으로는 2016년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임해 기술혁신을 리딩하는 회사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경 사장이 회사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로 새롭게 도약·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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