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사실혼딸 롯데 신유미 관심↑..1988년 유전자 검사 통해 호적에 입적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0 13:42 의견 1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유미 롯데 호텔 고문이 화제다.

2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신유미 고문의 이름이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그의 자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이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19일 항년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신유미는 신 명예회장이 세 번째 부인인 서미경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신 명예회장은 2번의 결혼을 지나 서미경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다. 

서미경은 연예계 활동을 하다 1981년 돌연 은퇴한 서 씨는 유학길에 오른 뒤 37세 연상인 신 회장의 셋째 아내가 됐다. 2년 뒤 딸 신유미 씨를 낳았다.

처음에는 딸을 여동생으로 호적에 올렸다. 이후 신 명예회장이 직접 1988년 유전자 검사까지 하고 신유미를 호적에 입적시키면서 셋째부인과 딸의 존재를 공식화했다. 현재는 롯데 호텔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2명의 아들과 2명의 딸, 2명의 며느리가 공동으로 상주를 맡았다. 신동빈·신동주 회장과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마나미 여사와 조은주 여사가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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