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정몽규 HDC그룹 회장 발언

지혜진 기자 승인 2020.01.09 09:40 의견 0
지난 6일 HDC그룹이 미래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자료=HDC그룹)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DC그룹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 유병규 HDC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을 비롯해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인 6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의 인수 진행현황 발표도 이어졌다. 각 대표가 그룹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계열사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튿날에도 HDC그룹의 계열사별 2020년 핵심 현안, 재무건전성 확보, 계열사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생존 전략 등과 관련해 대표이사와 재무책임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은 워크숍에서 “가보지 않은 길은 늘 낯설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길을 찾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에는 미국·이란 문제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자신 있게 임한다면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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